
1인 가구라면 친구와 함께 사는 노후, 코하우징의 현실과 가능성‘혼자 사는 노후’는 이제 많은 이들의 현실이다.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자녀 없이 살아가는 비혼 인구가 늘고, 배우자와 사별한 이후 혼자가 된 사람도 많다. 문제는 혼자 사는 삶이 오롯이 자유롭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데 있다. 나이가 들수록 외로움과 고독은 깊어지고, 건강 문제나 갑작스러운 위기 앞에서는 불안감이 커진다. 특히 1인 가구 노년층은 ‘사회적 고립’과 ‘돌봄의 부재’라는 이중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이러한 배경 속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안이 있다. 바로 **코하우징(co-housing)**이다. 이는 단순한 룸메이트나 셰어하우스와는 다른 개념으로, 독립적인 주거 공간을 갖되, 공동의 커뮤니티를 유지하는 형태의 주거 방식이다. ..